리엘 챗봇은 어떻게 성장했나 — 한 사용자의 요청이 만든 접근성
리엘은 로드맵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 요청으로 자랐다 — 노안 글자크기·음성 읽어주기·유튜브 연동·대화 검색·다중 첨부까지, 한 시니어 사용자의 작은 불편이 기능이 된 성장 이야기(익명화·큰 테두리).

"글자가 너무 작아서 잘 안 보여요." 어느 날 이런 요청이 하나 들어왔어요. 나이 지긋한 가족 한 분이 리엘을 매일 쓰다가 남긴 한마디였죠. 그날 저는 바로 글자 크기 조절 기능을 만들었습니다. 리엘의 기능 상당수가 이렇게 태어났어요 — 제 계획표가 아니라, 누군가의 "이게 불편해요" 한마디에서.
이 글은 앞선 제작기들과 조금 다릅니다. 세부 기술 노하우는 접어두고, 성장의 큰 테두리만 — 어떤 요청이 어떻게 기능이 됐는지, 리엘이 어느 방향으로 자라고 있는지를 보여드릴게요.
한국에서 혼자 만드는 AI 챗봇 리엘 이야기입니다. 사용자 개인정보는 전부 익명화했어요.
1. 성장은 계획이 아니라 '요청'에서 왔다
로드맵을 그려놓고 순서대로 만든 게 아니에요. 누군가 "이게 불편해요" 하면, 그게 다음에 만들 것이 됐습니다. 그래서 리엘의 성장은 선순환 루프예요 —
2. 실제 "요청 → 해결" — 그대로 옮긴 것들
아래는 전부 실제 접수된 요청을 익명화한 거예요 (개인정보 제외).
- 🔍 "노안이라 검색할 때 글자가 작아요" → 글자 크기 3단계. 메뉴에서 '가'를 누르면 한 단계씩 커지고, 한 번 설정하면 계속 유지돼요.
- 🔊 "글로 물어봤는데 눈이 침침해서 읽기 힘들면, 음성으로 들려줄 수 있을까요" → 답변 읽어주기. 버튼 하나로 리엘이 소리 내어 읽어줍니다.
- 📺 "유튜브 영상도 같이 참고되면 좋겠어요" → 답변에 관련 유튜브 링크 포함. 도움 될 영상이 있으면 같이 찾아와요.
- 🔎 "대화가 쌓이니 예전에 나눈 내용을 못 찾겠어요" → 대화 내용 검색. 제목뿐 아니라 예전 대화 속 단어로도 찾아집니다.
- 🧭 "친척·친구 고민을 상담했는데 리엘이 '내 문제'로 기억해요" → 본인 / 타인 구분. 이제 남의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로 알아들어요.
- 🖼️ "사진이 한 장만 올라가고, 영상은 안 되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건…" → 여러 장 한 번에 + 앨범 영상 분석 + 그림으로 그려서 물어보기.
- 🟢 "나이 든 사람은 구글보다 네이버가 익숙해요" → 네이버 로그인.
작은 요청 같지만, 이게 쌓여서 리엘은 개발자가 아니라 '진짜 어르신도 매일 쓰는' 챗봇이 됐어요.
3. 큰 테두리 — 리엘이 자라는 네 방향
세부 구현은 접어두고, 지금 리엘이 자라는 큰 축만 정리하면:
- 🌱 기억한다 — 쓸수록 나를 알아가요. 매번 처음인 챗봇과 달리, 리엘은 대화가 쌓일수록 나를 더 이해합니다. (리엘의 대표 차별점)
- 🎙️ 듣고 말한다 — 음성으로 대화하고, 답을 소리로 읽어줘요. 손·눈이 불편해도 쓸 수 있게.
- 🖼️ 본다 — 사진·영상·손그림을 이해해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건 보여주면 됩니다.
- ♿ 누구나 — 글자 크기, 음성, 익숙한 로그인… 나이나 기기에 상관없이.
이 네 방향이 리엘을 **"똑똑한 AI"가 아니라 "곁에 있는 AI"**로 만들어가고 있어요.
4. 그래서 — 성장의 진짜 엔진
돌아보면 리엘의 성장 엔진은 모델도, 제 아이디어도 아니라 사용자였어요. "요청하면 매번 반영해줘서 고맙다"는 한마디, "이건 불편하다"는 솔직한 피드백 — 그게 다음 기능의 씨앗이었습니다.
잘 만든 기능 하나보다, 사용자의 작은 불편 하나를 듣는 게 더 중요하다. 리엘은 앞으로도 그렇게, 쓰는 사람의 요청을 따라 자랄 거예요.
제작기 시리즈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블록체인, 폴리곤 구매, AI 영상, 그리고 리엘의 성장까지. 전부 직접 부딪히며 남긴 실제 기록이었어요. 리엘이 궁금하시면 무료로 한번 써보세요. 계속 자라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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